맘시생의 군무원 합격 공부방법 공유합니다. 슬기로운 수험생활을 응원합니다!
합격자 손*희
안녕하십니까. 저는 육군 군사정보 9급에 최종 합격자입니다. 처음 수험준비를 할 때는 선배들의 합격 수기를 읽으면서 꼭 합격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합격 수기를 읽는 것은 수험생활에 대한 전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의지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렇게 합격 수기가 쓸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저의 합격 수기가 지금 수험생활을 하면서 힘든 수험생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미취학 아동인 아이를 육아하면서,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어서 공무원이 되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공무원의 여러 직렬을 알아보는 도중에 군무원 필기시험 3과목이어서 상대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적은 주부도 합격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여 군무원 시험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군무원의 여러 직렬을 알아보던 중 행정 직렬 군무원 중 어떤 직렬을 선택할지 고민하면서 정보를 모았습니다.
군사정보 직렬은 군사정보의 수집, 분석, 보안업무를 담당합니다. 이러한 군사정보 군무원의 업무가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하여서 도태되지 않고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업무라고 생각하여서 군사정보 직렬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과목별 공부법
저는 2020년 2월부터 수험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육아를 병행하였고, 아이를 픽업하기 위해 운전하는 시간이 길었던 점이 다른 수험생과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년 9월까지는 코로나로 인해 아이가 유치원에 가지 않아 아이를 재운 후 저녁 10시 ~ 2시까지 4시간씩 공부를 하였으며 2020년 9월부터는 유치원에 간 후 10시 반부터 2시 반까지 4시간이 넘어서 8시간 정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집안 행사로 인해 바쁜 일이 있어도 공부를 빠지지 않고 1시간이라도 공부를 했습니다.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 픽업을 위해 매일 2시간씩 운전을 하였는데 그때마다 전날 들었던 강의를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1.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토익은 성적이 있어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만 준비했습니다. 저는 심화 시험을 준비했기 때문에 60점을 넘기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강의는 듣지 않고 기출문제를 분석해서 반드시 나오는 필수 선지 중심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가장 문항 수가 많은 조선 시대와 고려 시대는 꼼꼼하게, 상대적으로 문항 수는 적지만 범위가 넓은 일본강점기, 근현대사는 느슨하게 준비했습니다.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고 1-2주 내로 취득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2. 국어: 국어는 빠르게 강의를 1회독 들은 후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책상에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기 때문에 앱을 활용하였습니다. 아이와 놀이터를 갈 때나 함께 놀이할 때 틈틈이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3. 국가정보학: 국가정보학은 매우 재미있게 공부한 과목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국가정보학 또한 빠르게 강의를 1회독 한 후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기본서는 1권으로 하시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시고 문제를 풀면서 기본서에 없는 내용이 나온다면 기본서의 관련 챕터에 기재하는 방법으로 단권화했습니다. 시험 전까지 기본서와 문제집 10 회독 이상 하였습니다.
4. 정보사회론: 가장 고민을 많이 한 과목입니다. 수험생활을 시작하기 전 합격 수기를 통해 정보사회론은 넓고 얇게 공부하자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빠르게 기본 강의를 1회독 한 후 구할 수 있는 모든 문제집을 구해서 최대한 넓게 공부하였습니다. 정보사회론과 관련된 짧은 유튜브, KISA, TTA와 같은 기관의 발행물, 관련 서적 등 너무 어렵지 않은 자료들을 많이 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논문을 많이 보시던데 저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정보사회론은 공부하실 때 범위선정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론을 공부하실 때 객관식 문제로 나올 수 있느냐 생각하시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과감히 생략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정보사회론 시험은 모든 선지를 알고 푸는 시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푸실 때 확실히 옳은 선지와 아닌 선지를 구분하며 푸는 연습을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나만의 공부 Tip
1. 기본서: 저는 기본서는 오직 1권만 보고 문제집을 많이 풀었습니다. 다수의 기본서를 가지고 자신의 기본서를 만들기 위해 시간을 많이 들이는 수험생을 적지 않게 봤습니다. 기본서에는 객관식으로 나오기 힘든 내용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권의 기본서를 가지고 문제를 풀면서 문제에 나오는 내용을 단권화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오답 노트: 틀린 문제를 반복적으로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답 노트를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따로 오답 노트는 만들지 않고 틀린 문제와 해답을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고 자기 전까지 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암기가 되었으면 삭제하였습니다. 만약 반복적으로 틀리는 문제가 있다면 기본서에 표시하여 기본서 회독을 할 때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 위기관리 방법
슬럼프에 대해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슬럼프란 운동선수들의 기록 정체에 대한 용어라고 합니다. 사실 연습 초기에 연습이 덜 되어서 기록이 늘지 않을 때는 슬럼프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고원 현상이라는 용어를 씁니다. 하지만 부상이나 컨디션 악화로 인해 충분히 연습할 수 없거나 기록이 저하되는 경우 슬럼프라는 용어를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수험초기부터 건강관리에 힘썼습니다. 만약 몸이 좋지 않다면 빨리 병원을 가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해서 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풀면서 많이 틀린다면 일희일비하지 않았습니다. 꾸준히 연습한다면 저의 실력은 반드시 향상하고 있다고 믿고 꾸준히 공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면접 후기
- 면접 준비: 코로나 시국이었기에 비대면 면접 스터디를 통해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필기시험 후 2달 이상 시간이 있었기에 웹서핑, 서적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많은 기출 문제를 수집하였습니다. 그리고 육군 사이트, 육군지, 국방일보, 면접 강의 등을 통해 올바른 답변에 대한 정보를 모은 후 면접 시나리오를 작성하였습니다.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면접 질문에도 올바른 답변이 있다는 점입니다. 국가 안보를 위해 평생 육군의 군무원으로 봉사하고 싶다는 마음을 답변에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면접은 구두를 통해 평가받는 과정이기 때문에 실제로 말을 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스터디원들과 연습을 할 때는 실전이라고 생각하고 모의 면접에 임했으며, 혼자서 연습을 할 때도 촬영을 하면서 한쪽 어깨가 올라가거나 잠깐 생각이 나지 않으면 우를 쳐다보는 등 단점을 없애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였습니다.
- 면접 후기: 면접 당일 매우 떨렸지만, 최대한 당차고 밝은 느낌을 면접관님께 드리기 위해 미소를 잃지 않으려 노력하였습니다. 면접장에 들어서서 처음 인사를 했을 때 방 안이 울렸기 때문에 최대한 천천히, 또박또박 말씀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면접관님들이 좋은 면접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떨지 않고 마지막까지 면접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1) 아이스브레이킹_점심은 먹고 왔느냐? 어디서 먹었느냐?
2)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1분 안에 말해보라.
3) 자신이 잘 하지 못하는 업무를 상관이 준다면 어떻게 업무를 진행하겠는가?
4) 우리 군의 정보 기구로는 어떤 기구가 있는가?
5) 정보 수집과 방첩의 대표적 사례를 말해봐라.
6) 갈등을 극복한 경험?
7) 자신의 장점에 대해 어필해 보아라.
8) 지소미아 협정에 관해 설명해 보아라.
9) 10년 뒤 나의 모습은 어떨 것 같나?
1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이렇게 질문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준비했었던 질문들이어서 대답하지 못했던 질문은 없었습니다. 꼭 군무원이 되고 싶다는 간절함을 어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음 수험생을 위한 격려의 말
수험생활은 이진수라고 생각합니다. 수험기간 동안 내가 얼마나 큰 노력을 하였는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군무원에 합격하였는가(1), 불합격하였는가(0)? 오직 두 가지로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금은 이기적으로 되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에 대한 미안함이나 나의 불안함은 잠시 내려놓고, 이성적으로 나의 합격에 도움이 되는 지만을 평가하여 계획을 세우고 달성해야 합니다.
저와 같이 육아를 하시며 수험생활을 하시거나, 직장과 병행하여 수험생활을 하시는 수험생분들은 더욱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생하신 만큼 합격의 기쁨은 더 클 것입니다. 슬기로운 수험생활을 응원합니다!
저는 미취학 아동인 아이를 육아하면서,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어서 공무원이 되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공무원의 여러 직렬을 알아보는 도중에 군무원 필기시험 3과목이어서 상대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적은 주부도 합격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여 군무원 시험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군무원의 여러 직렬을 알아보던 중 행정 직렬 군무원 중 어떤 직렬을 선택할지 고민하면서 정보를 모았습니다.
군사정보 직렬은 군사정보의 수집, 분석, 보안업무를 담당합니다. 이러한 군사정보 군무원의 업무가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하여서 도태되지 않고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업무라고 생각하여서 군사정보 직렬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과목별 공부법
저는 2020년 2월부터 수험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육아를 병행하였고, 아이를 픽업하기 위해 운전하는 시간이 길었던 점이 다른 수험생과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년 9월까지는 코로나로 인해 아이가 유치원에 가지 않아 아이를 재운 후 저녁 10시 ~ 2시까지 4시간씩 공부를 하였으며 2020년 9월부터는 유치원에 간 후 10시 반부터 2시 반까지 4시간이 넘어서 8시간 정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집안 행사로 인해 바쁜 일이 있어도 공부를 빠지지 않고 1시간이라도 공부를 했습니다.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 픽업을 위해 매일 2시간씩 운전을 하였는데 그때마다 전날 들었던 강의를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1.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토익은 성적이 있어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만 준비했습니다. 저는 심화 시험을 준비했기 때문에 60점을 넘기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강의는 듣지 않고 기출문제를 분석해서 반드시 나오는 필수 선지 중심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가장 문항 수가 많은 조선 시대와 고려 시대는 꼼꼼하게, 상대적으로 문항 수는 적지만 범위가 넓은 일본강점기, 근현대사는 느슨하게 준비했습니다.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고 1-2주 내로 취득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2. 국어: 국어는 빠르게 강의를 1회독 들은 후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책상에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기 때문에 앱을 활용하였습니다. 아이와 놀이터를 갈 때나 함께 놀이할 때 틈틈이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3. 국가정보학: 국가정보학은 매우 재미있게 공부한 과목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국가정보학 또한 빠르게 강의를 1회독 한 후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기본서는 1권으로 하시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시고 문제를 풀면서 기본서에 없는 내용이 나온다면 기본서의 관련 챕터에 기재하는 방법으로 단권화했습니다. 시험 전까지 기본서와 문제집 10 회독 이상 하였습니다.
4. 정보사회론: 가장 고민을 많이 한 과목입니다. 수험생활을 시작하기 전 합격 수기를 통해 정보사회론은 넓고 얇게 공부하자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빠르게 기본 강의를 1회독 한 후 구할 수 있는 모든 문제집을 구해서 최대한 넓게 공부하였습니다. 정보사회론과 관련된 짧은 유튜브, KISA, TTA와 같은 기관의 발행물, 관련 서적 등 너무 어렵지 않은 자료들을 많이 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논문을 많이 보시던데 저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정보사회론은 공부하실 때 범위선정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론을 공부하실 때 객관식 문제로 나올 수 있느냐 생각하시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과감히 생략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정보사회론 시험은 모든 선지를 알고 푸는 시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푸실 때 확실히 옳은 선지와 아닌 선지를 구분하며 푸는 연습을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나만의 공부 Tip
1. 기본서: 저는 기본서는 오직 1권만 보고 문제집을 많이 풀었습니다. 다수의 기본서를 가지고 자신의 기본서를 만들기 위해 시간을 많이 들이는 수험생을 적지 않게 봤습니다. 기본서에는 객관식으로 나오기 힘든 내용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권의 기본서를 가지고 문제를 풀면서 문제에 나오는 내용을 단권화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오답 노트: 틀린 문제를 반복적으로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답 노트를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따로 오답 노트는 만들지 않고 틀린 문제와 해답을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고 자기 전까지 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암기가 되었으면 삭제하였습니다. 만약 반복적으로 틀리는 문제가 있다면 기본서에 표시하여 기본서 회독을 할 때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 위기관리 방법
슬럼프에 대해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슬럼프란 운동선수들의 기록 정체에 대한 용어라고 합니다. 사실 연습 초기에 연습이 덜 되어서 기록이 늘지 않을 때는 슬럼프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고원 현상이라는 용어를 씁니다. 하지만 부상이나 컨디션 악화로 인해 충분히 연습할 수 없거나 기록이 저하되는 경우 슬럼프라는 용어를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수험초기부터 건강관리에 힘썼습니다. 만약 몸이 좋지 않다면 빨리 병원을 가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해서 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풀면서 많이 틀린다면 일희일비하지 않았습니다. 꾸준히 연습한다면 저의 실력은 반드시 향상하고 있다고 믿고 꾸준히 공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면접 후기
- 면접 준비: 코로나 시국이었기에 비대면 면접 스터디를 통해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필기시험 후 2달 이상 시간이 있었기에 웹서핑, 서적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많은 기출 문제를 수집하였습니다. 그리고 육군 사이트, 육군지, 국방일보, 면접 강의 등을 통해 올바른 답변에 대한 정보를 모은 후 면접 시나리오를 작성하였습니다.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면접 질문에도 올바른 답변이 있다는 점입니다. 국가 안보를 위해 평생 육군의 군무원으로 봉사하고 싶다는 마음을 답변에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면접은 구두를 통해 평가받는 과정이기 때문에 실제로 말을 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스터디원들과 연습을 할 때는 실전이라고 생각하고 모의 면접에 임했으며, 혼자서 연습을 할 때도 촬영을 하면서 한쪽 어깨가 올라가거나 잠깐 생각이 나지 않으면 우를 쳐다보는 등 단점을 없애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였습니다.
- 면접 후기: 면접 당일 매우 떨렸지만, 최대한 당차고 밝은 느낌을 면접관님께 드리기 위해 미소를 잃지 않으려 노력하였습니다. 면접장에 들어서서 처음 인사를 했을 때 방 안이 울렸기 때문에 최대한 천천히, 또박또박 말씀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면접관님들이 좋은 면접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떨지 않고 마지막까지 면접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1) 아이스브레이킹_점심은 먹고 왔느냐? 어디서 먹었느냐?
2)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1분 안에 말해보라.
3) 자신이 잘 하지 못하는 업무를 상관이 준다면 어떻게 업무를 진행하겠는가?
4) 우리 군의 정보 기구로는 어떤 기구가 있는가?
5) 정보 수집과 방첩의 대표적 사례를 말해봐라.
6) 갈등을 극복한 경험?
7) 자신의 장점에 대해 어필해 보아라.
8) 지소미아 협정에 관해 설명해 보아라.
9) 10년 뒤 나의 모습은 어떨 것 같나?
1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이렇게 질문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준비했었던 질문들이어서 대답하지 못했던 질문은 없었습니다. 꼭 군무원이 되고 싶다는 간절함을 어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음 수험생을 위한 격려의 말
수험생활은 이진수라고 생각합니다. 수험기간 동안 내가 얼마나 큰 노력을 하였는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군무원에 합격하였는가(1), 불합격하였는가(0)? 오직 두 가지로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금은 이기적으로 되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에 대한 미안함이나 나의 불안함은 잠시 내려놓고, 이성적으로 나의 합격에 도움이 되는 지만을 평가하여 계획을 세우고 달성해야 합니다.
저와 같이 육아를 하시며 수험생활을 하시거나, 직장과 병행하여 수험생활을 하시는 수험생분들은 더욱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생하신 만큼 합격의 기쁨은 더 클 것입니다. 슬기로운 수험생활을 응원합니다!
